본문 바로가기
투자대가들의 포트폴리오

(2026년 9월 3주) 미국 큰손 포트폴리오 총정리 / 3년 만의 금리 인상과 버핏의 퇴장, 이번 주 꼭 알아야 할 5가지.

by 뭉그입니당 2026. 9. 20.

이번 주 월가에는 두 개의 큰 사건이 있었어요. 하나는 9월 16일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2023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일이고, 다른 하나는 9월 18일 워런 버핏이 96세의 나이로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 일입니다. 금리 인상 쪽은 시장을 직접 흔들었고, 버핏 쪽은 한 시대가 마무리됐다는 신호였어요. 지수는 방향이 갈렸습니다. 다우존스는 한 주간 1.7% 내렸는데 나스닥종합은 0.7% 올랐어요.

이 리포트는 1번 섹션에서 매주 실제로 달라지는 "월가 주간 시황"을 다루고, 2번 이후에서 분기마다 한 번씩만 바뀌는 큰손 10인의 13F 포트폴리오를 다룹니다. 두 데이터는 성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한계를 7번 섹션에 따로 정리해 뒀어요.

이번 주, 세 줄 요약
  •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3.75~4.00%로 만들었어요. 3년 만의 인상이고, 투표는 12대 0 만장일치였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5%에 바짝 다가섰어요.
  • S&P500 11개 업종 중 2개(헬스케어 +1.83%, 정보기술 +1.03%)만 올랐어요. 금리에 민감한 유틸리티(-3.04%)와 금융(-2.43%)이 가장 크게 밀렸습니다.
  • 워런 버핏이 9월 18일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이 됐어요. 후임 의장은 장남 하워드 G. 버핏이고, 최고경영자(CEO)는 그렉 아벨이 그대로 맡습니다.
목차
  1. 1. 이번 주 월가 브리핑
  2. 2. 큰손들의 포트폴리오
  3. 3. 여러 명이 동시에 산 종목
  4. 4. 좋은 회사를 가려내는 숫자 하나
  5. 5. 흔들릴 때 꺼내 보는 문장
  6. 6. 알아 두면 좋은 말 여섯 개
  7. 7. 끝으로, 이 자료의 한계를 말씀드립니다

WEEKLY BRIEFING1. 이번 주 월가 브리핑

9월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미국 증시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순서대로 짚어볼게요.

① 미국 4대 지수 현황

다우존스산업평균(DJIA), S&P500(SPX), 나스닥종합(IXIC), 러셀2000(RUT) 네 지수의 9월 18일(금) 종가와 주간 등락률, 그리고 올해 들어 지금까지(YTD)의 움직임입니다.

다우존스 DJIA
종가 51,682.64주간 -1.7%YTD +7.53%
S&P500 SPX
종가 7,650.50주간 -0.1%YTD +11.76%
나스닥종합 IXIC
종가 26,522.55주간 +0.7%YTD +14.11%
러셀2000 RUT
종가 2,859.42주간 약 -1.5%YTD 확인 안 됨
나스닥종합IXIC
 
+0.7%
S&P500SPX
 
-0.1%
러셀2000RUT
 
-1.5%
다우존스DJIA
 
-1.7%

막대 길이는 이번 주 등락폭의 상대적인 크기입니다. 빨간색은 상승, 남색은 하락이에요(한국 증시 표기 관행). YTD는 2025년 12월 31일 종가(다우 48,063.29 · S&P500 6,845.50 · 나스닥 23,241.99)와 9월 18일 종가를 직접 대조해 계산했습니다. 러셀2000은 2025년 말 종가를 확인하지 못해 YTD를 비워 뒀고, 주간 등락률도 목요일까지 -1.0%에 금요일 -0.53%를 더한 근사치라 "약"을 붙였어요.

정리하면 — 이번 주 시장을 흔든 가장 큰 사건은 9월 15~16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였어요.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3.75~4.00%로 만들었는데, 3년 만의 인상이었습니다. 투표는 케빈 워시 의장을 포함해 12대 0 만장일치였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며 이번 조치가 "2% 목표로의 더 이른 복귀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점도표에서는 18명 중 16명이 올해 안에 한 번 더 올릴 수 있다고 봤습니다. 그 여파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 턱밑(약 4.99%)까지 올라왔고, 빚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중소형주(러셀2000)와 전통 산업주 비중이 큰 다우존스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반면 나스닥은 견뎠어요. 참고로 9월 18일은 분기마다 돌아오는 '트리플 위칭 데이'라 금요일 하루 변동성이 평소보다 컸다는 점도 감안해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② WTI 원유 선물 동향

국제유가의 기준이 되는 WTI(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은 9월 18일(금) 배럴당 100.30달러로 마감했어요. 금요일 하루는 1.6% 내렸지만, 한 주 전체로 보면 거의 제자리였습니다.

WTI 9/18(금) 종가
$100.30/배럴
WTI 주간 등락률
사실상 보합
브렌트유 주간
약 -1%
금 현물 9/18
약 $4,420/온스

보합이라는 결과와 달리 한 주 내내 출렁였어요.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시설 여러 곳(아브하, 하미스 무샤이트, 자잔, 나즈란 등)을 공격하면서 일부 가동이 멈췄고, 사우디는 핵심 송유관인 '동-서 파이프라인(East-West Pipeline)'을 "예방 조치"라며 닫았습니다. 9월 15일(화)에는 사우디가 일부 원유 선적 물량을 취소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WTI가 하루 4.4% 급등해 배럴당 105.83달러, 브렌트유는 108.75달러까지 올랐어요. 하지만 주 후반 공급 차질 우려가 진정되며 WTI는 100달러 근처로 되밀렸습니다. 9월 한 달 전체로 보면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다시 불거지면서 유가가 20% 넘게 오른 상태예요.

정리하면 — 지정학적 사건이 유가를 하루 만에 4% 넘게 움직였다가 다시 되돌린 한 주였어요.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에 머문다는 건 연준이 신경 쓰는 인플레이션 지표에 계속 부담이 된다는 뜻이기도 해서, 금리 이야기와 유가 이야기는 지금 사실상 한 묶음으로 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③ S&P500 섹터별 등락 지도

S&P500을 11개 업종(GICS 섹터)으로 나눠 보면, 이번 주는 쏠림이 뚜렷했어요. 11개 중 2개만 올랐고 나머지 9개는 모두 내렸습니다. 상승률 순서는 아래와 같아요.

헬스케어XLV
 
+1.83%
정보기술XLK
 
+1.03%
필수소비재XLP
 
-0.70%
에너지XLE
 
-1.27%
산업재XLI
 
-1.52%
커뮤니케이션XLC
 
-1.59%
임의소비재XLY
 
-1.71%
소재XLB
 
-1.88%
부동산XLRE
 
-2.05%
금융XLF
 
-2.43%
유틸리티XLU
 
-3.04%

계산 방법: 각 업종을 대표하는 SPDR 셀렉트 섹터 ETF의 9월 11일 종가와 9월 18일 종가를 직접 대조해 구한 가격 등락률입니다(배당은 반영하지 않았어요). 지수 자체가 아니라 ETF 기준이라는 점, 그리고 9월 18일이 분기 배당락일과 겹쳐 실제 업종지수 수익률과는 소수점 단위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을 밝혀 둡니다. 막대 길이는 등락폭의 상대적 크기예요.

정리하면 — 이번 주 업종 순위는 "금리에 민감한 쪽이 밀리고, 금리와 덜 엮인 쪽이 버텼다"는 한 문장으로 요약됩니다.

1위 헬스케어(+1.83%) — 금리가 오르고 변동성이 커지면 투자자들은 경기와 금리에 덜 흔들리는 '방어주'로 돈을 옮기는 경향이 있어요(이런 자금 이동을 '섹터 로테이션'이라고 부릅니다). 헬스케어는 올해 내내 부진했던 업종이라, 이번 주 상승은 그 되돌림 성격도 섞여 있습니다.

2위 정보기술(+1.03%) — 금리가 올랐는데도 기술주가 버틴 게 이번 주의 가장 특이한 대목이에요. 브로드컴 AVGO의 AI 반도체 매출이 회계연도 3분기에 221% 늘어 170억 달러를 기록했다는 소식, 마이크론 MU의 회계연도 4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500억 달러로 제시됐다는 소식 등 AI 관련 실적 뉴스가 뒷받침했습니다.

최하위 유틸리티(-3.04%)와 금융(-2.43%) — 유틸리티는 배당을 많이 주는 '채권 대체 자산' 성격이라, 국채 금리가 5%에 다가서면 국채와의 수익률 경쟁에서 밀립니다. 부동산(-2.05%)이 그 바로 위에 있는 것도 같은 이유예요. 금융이 크게 밀린 건 조금 다른데, 금리 인상은 보통 은행 이자마진에 유리하지만 이번엔 경기 둔화와 대출 부실 우려가 더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등락률은 아래 종가 페이지에서 9/11·9/18 종가를 직접 대조해 계산했습니다 — XLV · XLK · XLP · XLE · XLI · XLC · XLY · XLB · XLRE · XLF · XLU (stockanalysis.com). 반도체 실적 관련 내용은 24/7 Wall St.(2026.9.16)

④ 테마 ETF 동향

이번 주 뉴스와 수급이 실제로 움직인 테마 세 가지예요: 금광업, 반도체, 바이오입니다. 세 ETF 모두 9월 11일·18일 종가를 직접 대조해 주간 등락률을 계산했습니다.

금광업 ETFVanEck Gold Miners ETF · GDX
뉴몬트 NEM 10.91%아그니코이글마인스 AEM 10.89%배릭마이닝 ABX 7.44%휘튼프레셔스메탈스 WPM 5.98%앵글로골드아샨티 AU 5.02%
이번 주 등락률
-1.67%
9/18 종가
$95.48
상위 5종목 비중
40.24% (총 62종목)

금값은 올해 1월 온스당 5,590~5,608달러 부근에서 사상 최고치를 찍은 뒤 크게 되밀렸고, 9월 중순에는 4,300~4,400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어요. 이번 주에는 연준 발표 직전 6주 만의 저점까지 떨어졌다가 목요일에 2% 가까이 반등해 온스당 4,360달러 선을 회복했고, 금요일 종가는 4,420달러 안팎이었습니다. 금 자체는 반등했지만 금광업 ETF는 한 주간 1.67% 내렸어요. 금값이 내려가는데 연료·인건비 등 비용은 그대로라 채굴 기업의 마진이 먼저 압박받기 때문인데, 이런 이유로 금광주는 올해 고점 대비 금값보다 훨씬 큰 폭으로 조정을 받은 상태입니다.

반도체 ETFiShares Semiconductor ETF · SOXX
AMD 9.37%엔비디아 NVDA 9.21%마이크론 MU 8.93%브로드컴 AVGO 6.90%인텔 INTC 6.09%
이번 주 등락률
+1.14%
9/18 종가
$533.07
이번 주 성격
하락 후 반등

금리 인상이라는 악재를 만나고도 주간 기준 플러스로 마감한 몇 안 되는 테마였어요. 주중에 AI 투자 속도를 둘러싼 우려로 밀렸다가, 주 후반 AI 실적 뉴스가 나오면서 인텔 INTC, AMD, 엔비디아 NVDA, 마이크론 MU 등이 함께 반등했습니다. 배경에는 브로드컴 AVGO의 AI 반도체 매출 221% 증가(회계연도 3분기 170억 달러)와 2028 회계연도 2,300억 달러 전망, 마이크론 MU의 회계연도 4분기 매출 가이던스 500억 달러·총마진 86% 제시,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가 직전 세대보다 두 배 빠르게 양산되고 있다는 내용 등이 있었어요.

바이오 ETFSPDR S&P Biotech ETF · XBI
모더나 MRNA 3.29%트위스트바이오사이언스 TWST 2.20%나테라 NTRA 1.62%할로자임 HALO 1.49%오루카테라퓨틱스 ORKA 1.46%
이번 주 등락률
+0.33%
9/18 종가
$156.72
보유 종목 수
156종목 (동일가중형)

XBI는 대형주 쏠림 없이 종목 비중을 고르게 가져가는 '동일가중' 방식이라, 1위 모더나 MRNA도 비중이 3.29%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개별 대형주보다 업종 전체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편이에요. 올해 바이오는 강했습니다. 규제 당국인 FDA가 중증 질환 치료제 승인에 좀 더 유연한 태도를 보이겠다는 신호를 준 데다 인수합병(M&A)도 활발했거든요. 이번 주에는 울트라제닉스 RARE의 산필리포증후군 A형 유전자치료제 'UX111'에 대한 FDA 결정 기한이 9월 19일로 잡혀 있어 주목받았는데, 승인될 경우 이 질환의 첫 치료제가 됩니다.

앞으로 눈여겨볼 일정 — 다음 FOMC 회의는 10월 27~28일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이미 추가 인상 가능성이 언급된 만큼, 금리에 민감한 업종 전반과 금값에 다시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정이에요. 반도체 쪽은 마이크론 MU의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가 9월 말로 예정돼 있습니다. 어떤 일정이 있는지 알아 두시라는 의미이지, 그 시점에 무엇을 사거나 팔라는 뜻은 전혀 아닙니다.

13F · 2026 Q22. 큰손들의 포트폴리오

아래 포트폴리오는 2026년 2분기(2026.6.30 기준) 13F 공시이며, 2026년 8월 14일에 공개된 내용입니다. 다음 분기(2026년 3분기, 9/30 기준) 공시는 2026년 11월 14일에 나올 예정이라 그 전까지는 매주 같은 내용이 유지돼요. 즉, 지금 실제 보유 종목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비중과 총액은 집계 기관마다 옵션·채권 포함 여부가 달라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이 리포트는 가급적 한 출처로 통일하고 카드마다 그 출처를 밝혔어요.
상위 5종목
68.6%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Berkshire Hathaway
13F 포트폴리오 약 $2,993억(약 419조원), 29종목
저평가된 우량 대형주를 사서 오래 들고 가는 정통 가치투자자예요. 보험료로 들어온 돈(플로트)을 저비용 자금으로 활용하는 구조가 핵심입니다. 이번 주 뉴스 — 9월 18일, 96세의 버핏이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이 됐어요. 후임 의장은 33년간 이사를 맡아 온 장남 하워드 G. 버핏이고, CEO는 그렉 아벨이 그대로 맡습니다. 버핏은 이사회 구성원으로는 남아요.
애플 AAPL22.0%
아메리칸익스프레스 AXP17.1%
코카콜라 KO10.9%
알파벳 GOOGL9.4%
뱅크오브아메리카 BAC9.2%
확대 알파벳 GOOGL확대 델타항공 DAL확대 레나 LEN확대 메이시스 M확대 뉴욕타임스 NYT
"그렉이 회사를 경영하고, 하워드가 그 문화와 가치를 지킬 것입니다. 둘 다 우리 대차대조표의 어떤 항목보다 더 값진 것들입니다."2026년 9월 18일,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 서한
상위 5종목
57.9%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Pershing Square
13F 약 $194.7억(약 27.3조원), 14종목
소수의 우량 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직접 경영에 관여하는 행동주의(액티비스트) 투자자예요. 보통 10개 안팎으로 종목 수를 극도로 좁게 가져가는데, 이번 분기에는 보유 종목이 10개에서 14개로 늘면서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큰 폭의 포트폴리오 개편을 했습니다.
우버 UBER12.72%
브룩필드 BN12.58%
마이크로소프트 MSFT11.89%
아마존 AMZN10.49%
하워드휴즈 HHH10.23%
신규 넷플릭스 NFLX신규 비자 V신규 마스터카드 MA신규 S&P글로벌 SPGI신규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 ICE신규 알콘 ALC청산 알파벳 GOOGL축소 아마존 AMZN(-25%)
이번 분기 요약 — 신규 6개, 청산 2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애크먼은 이들 기업이 저평가돼 있고 이익 성장이 장기 투자수익의 핵심 동력이라는 점을 매수 근거로 들었어요. 확인된 발언 원문이 없어 인용 대신 요약으로 대신합니다.2026년 2분기 13F 및 관련 보도
13F 없음
등록해지
마이클 버리
Scion Asset Management
2026년 2분기 13F 없음 · 마지막 공식 공시는 2025년 3분기
시장의 착시나 거품을 먼저 알아채 반대로 베팅하는 역발상 투자자로, 2008년 서브프라임 공매도('빅쇼트')로 유명하죠. 2025년 11월 10일 자로 SEC 투자자문업 등록을 자진 해지해서 13F 제출 의무가 없어졌어요. 마지막 공식 13F는 2025년 3분기분이고, 후임으로 필 클리프턴(Phil Clifton)을 지명했습니다.
⚠ 확인필요 — 공식 보유 데이터 없음
현재 보유 종목을 숫자로 제시할 수 있는 공식 자료가 없어, 이 카드에는 비중 그래프를 넣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가 실제로 공개하고 있는 글만 정리했어요. 버리는 현재 유료 뉴스레터 'Cassandra Unchained'(월 39달러, 2026년 9월 기준 구독자 33.4만 명 이상)에 집중하고 있고, 이번 주 전후로 올라온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 "The Heretic's Guide to AI's Stars Part IV: The Big 5 Hyperscalers & the Missing $3 Trillion" (9월 19일경)
· "Trading Post Friday September 11, 2026" (9월 11일)
· "Shorting the Dollar by Drinking Free First Growth Bordeaux For Life" (9월 11일)Substack 'Cassandra Unchained' 글 목록 — 제목만 확인했고 본문 내용은 유료 구독 영역이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상위 5종목
57.7%
데이비드 테퍼
아팔루사 매니지먼트 Appaloosa
13F 약 $74.7억(약 10.5조원), 25종목
부실채권과 거시경제 흐름을 함께 살피며, 확신이 강한 소수 종목에 크게 베팅하는 매크로·이벤트드리븐 투자자예요. 이번 분기 상위 5종목 중 3개가 반도체·AI 계열일 정도로 기술주 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아마존 AMZN15.95%
마이크론 MU15.06%
TSMC TSM10.55%
알파벳 GOOG8.75%
우버 UBER7.43%
신규 애플 AAPL신규 보잉 BA신규 아메리칸항공 AAL확대 TSMC TSM(+24%)확대 아마존 AMZN(+16%)청산 샌디스크 SNDK청산 마이크로소프트 MSFT축소 마이크론 MU
이번 분기 요약 — 중국 관련(핀둬둬 PDD, 중국인터넷 ETF KWEB) 청산, 한국 ETF(EWY) 확대, TSMC·아마존 대폭 확대. 테퍼는 오랫동안 "연준과 싸우지 않는다"는 원칙을 공개적으로 밝혀 온 투자자입니다.2026년 2분기 13F
상위 5종목
38.2%
데이비드 아인혼
그린라이트 캐피탈 Greenlight Capital
13F 약 $39.1억(약 5.5조원), 47종목
좋은 회사는 사고(롱) 나쁜 회사는 파는(숏) 것을 함께 하면서 빚(레버리지)은 거의 쓰지 않는 롱숏 가치투자자예요. 2008년 리먼브라더스 공매도로 유명합니다. 주택건설사 그린브릭파트너스 한 종목이 포트폴리오의 5분의 1을 차지할 만큼 집중도가 높아요.
그린브릭파트너스 GRBK19.4%
플루어 FLR6.2%
코어내추럴리소스 CNR4.7%
브라이트하우스파이낸셜 BHF4.6%
아카디아헬스케어 ACHC3.3%
신규 7개 · 확대 11개청산 6개 · 축소 10개
개별 신규·청산 종목명은 출처마다 엇갈려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분기 회전율은 19.6%였어요.
이번 분기 요약 — 상위 5종목이 주택건설·엔지니어링·석탄·보험·병원으로, AI나 빅테크가 하나도 없는 구성입니다. 시장 주도주와 정반대 자리에 서 있는 포트폴리오예요.2026년 2분기 13F
출처: GuruFocus · Dataroma
상위 5종목
29.8%
테리 스미스
펀드스미스 Fundsmith
미국주식 13F 약 $136.5억(약 19.1조원), 41종목
"좋은 회사를 사라, 비싸게 사지 마라, 아무것도 하지 마라"가 공식 3단계 전략인 퀄리티 장기투자자예요. 그런데 이번 분기에는 그 원칙과 달리 보유 종목이 34개에서 41개로 늘고 기존 주력 종목을 대거 줄이는 큰 폭의 개편이 있었습니다.
매리어트 MAR7.02%
스트라이커 SYK6.72%
워터스 WAT6.25%
비자 V5.08%
우버 UBER4.73%
신규 우버 UBER신규 마스터카드 MA신규 TSMC TSM신규 넷플릭스 NFLX신규 GE버노바 GEV청산 메틀러톨레도 MTD청산 조에티스 ZTS청산 오티스 OTIS
"좋은 회사를 사라. 비싸게 사지 마라. 아무것도 하지 마라."펀드스미스가 공식 홈페이지에 밝혀 온 3단계 투자 전략
상위 5종목
47.3%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 캐피탈 Oaktree Capital
13F 주식분 약 $37.8억(약 5.3조원), 51종목
남들이 겁먹고 던지는 부실채권·사모신용에서 기회를 찾는 역발상 크레딧 투자자예요. 주의할 점 — 오크트리의 13F에는 주식 외에 채권과 옵션이 많이 섞여 있어서, 집계 기관마다 총액과 종목 수가 크게 달라집니다. 아래는 주식만 추린 기준이고, 채권까지 포함한 다른 집계에서는 145건·약 $72.1억으로 잡혀요. 어느 쪽이든 오크트리 전체 운용자산 중 극히 일부만 보여준다는 점은 같습니다.
토름 TRMD13.87%
익스팬드에너지 EXE12.64%
개럿모션 GTX7.28%
앵글로골드아샨티 AU6.81%
인디비어 INDV6.65%
6위 TDS 5.17%개별 매매 내역 확인 안 됨
이번 분기 요약 — 유조선(토름), 천연가스(익스팬드에너지), 금광(앵글로골드아샨티)까지 상위 5종목이 모두 경기순환·원자재 계열입니다. 막스는 올해 AI를 주제로 한 메모 "AI Hurtles Ahead"를 냈어요.2026년 2분기 13F · 오크트리 메모
상위 5종목
49.9%
세스 클라만
바우포스트 그룹 Baupost Group
13F 약 $54.2억(약 7.6조원), 23종목
부실채권과 특수 상황(이벤트)을 파고드는 깊은 가치(딥밸류) 투자자로, 안전마진을 다룬 책 《Margin of Safety》의 저자예요. 다만 최근 13F는 대형 우량주 중심이라 과거의 전형적인 딥밸류 이미지와는 결이 다릅니다.
아마존 AMZN16.48%
엘레반스헬스 ELV9.11%
레스토랑브랜즈 QSR9.04%
알파벳 GOOG8.95%
퍼거슨 FERG6.36%
확대 아마존 AMZN(+20%)확대 알파벳 GOOG(+16%)확대 제뉴인파츠 GPC(+89%)확대 노르웨이전크루즈 NCLH(+113%)
이번 분기 요약 — 총 9개 종목을 매수했고, 그중 아마존과 알파벳 두 빅테크를 두 자릿수 비율로 늘렸습니다. 안전마진을 강조해 온 투자자가 빅테크 비중을 25%까지 올린 셈이에요.2026년 2분기 13F
단 4종목
사실상 100%
모니시 파브라이
파브라이 인베스트먼트 펀드
13F 약 $3.27억(약 4,574억원), 단 4종목
"앞면이면 내가 이기고, 뒷면이어도 크게 잃지 않는다"는 저위험·고상방 구조를 찾는 '단도(Dhandho) 투자자'예요. 시가총액이 작고 소외된 종목에 극도로 집중하는데, 이번 분기 미국 13F에 잡힌 건 석탄 두 종목과 해양시추 한 종목이 전부입니다.
워리어멧코울 HCC43.32%
트랜스오션 RIG30.53%
알파메탈러지컬리소스 AMR26.11%
카스피 KSPI0.04%
축소 알파메탈러지컬 AMR(주식수 -10.8%)축소 워리어멧코울 HCC(주식수 -3.7%)
"앞면이면 내가 이기고, 뒷면이어도 크게 잃지 않습니다."저서 《The Dhandho Investor》의 핵심 명제
출처: Dataroma · GuruFocus. 파브라이는 인도 등 해외 비중이 커서 미국 13F만으로는 전체 포트폴리오를 대표하지 못합니다
상위 5종목
32.7%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기관)
13F 약 $244억(약 34.2조원), 997종목
경제를 하나의 거대한 기계처럼 보고, 어떤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는 자산배분('전천후 포트폴리오')을 설계한 거시투자 대가예요. 중요한 점 — 달리오는 브리지워터 지분을 정리하고 이사회에서도 물러난 상태라, 아래 13F는 더 이상 달리오 개인의 결정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달리오 본인의 개인 자산 포트폴리오는 2026년 2분기 기준 공개 자료를 확인하지 못했어요.
SPY(S&P500 ETF)16.30%
IVV(S&P500 ETF)9.22%
엔비디아 NVDA3.17%
브로드컴 AVGO2.04%
아마존 AMZN1.98%
확대 엔비디아 NVDA확대 마이크로소프트 MSFT확대 알파벳 GOOG확대 메타 META청산 알리바바 BABA청산 징둥 JD
이번 분기 요약 — 997개 종목에 잘게 나눠 담는 방식은 그대로이고, 1·2위는 여전히 S&P500 지수를 그대로 사는 ETF 두 개입니다. 개별 종목으로는 빅테크를 늘리고 중국 주식은 정리했어요.2026년 2분기 13F

CONSENSUS PICKS3. 여러 명이 동시에 산 종목

위 10인의 13F 상위 5종목을 직접 겹쳐 봤어요. 2번 섹션과 같은 2026년 2분기 기준이라, 다음 분기 공시(11월 14일) 전까지는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1
아마존 AMZN
클라만 16.48% · 테퍼 15.95% · 애크먼 10.49% · 브리지워터 1.98%
4명 보유
2
우버 UBER
애크먼 12.72% · 테퍼 7.43% · 테리 스미스 4.73%
3명 보유
3
알파벳 GOOGL / GOOG
버핏 9.4% · 클라만 8.95% · 테퍼 8.75%
3명 보유

숫자를 겹쳐 놓고 보니 드러나는 것들

단순히 몇 명이 같은 종목을 들고 있느냐 말고도, 이번 분기 10인의 매매를 겹쳐 놓으면 네 가지 흐름이 보였어요.

하나 — 결제 네트워크를 두 사람이 같은 분기에 새로 담았어요. 애크먼이 비자 V와 마스터카드 MA를 동시에 신규 편입했고, 테리 스미스도 마스터카드 MA를 신규로 담으면서 기존 비자 V를 상위 5종목에 유지했습니다. 집중형 액티비스트와 퀄리티 장기투자자라는, 성향이 정반대인 두 사람이 같은 업종에 같은 시점에 들어온 건 눈에 띄는 대목이에요.

둘 — 알파벳을 두고 판단이 정면으로 갈렸어요. 버핏은 비중을 늘렸고 클라만도 16% 추가 매수했으며 테퍼도 상위 4위로 들고 있는데, 애크먼은 같은 분기에 알파벳을 완전히 청산했고 테리 스미스도 상위 보유에서 줄였습니다. 같은 회사, 같은 시점, 정반대 결론이에요.

셋 — AI 반도체는 "더 산 쪽"과 "아예 다른 곳을 보는 쪽"으로 나뉘었어요. 테퍼는 마이크론 MU과 TSMC TSM만으로 포트폴리오의 25%를 넘겼고, 브리지워터는 엔비디아 NVDA·브로드컴 AVGO를 늘렸으며, 테리 스미스도 TSMC TSM을 새로 담았습니다. 반대쪽에서 마이클 버리는 AI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의 회계를 문제 삼는 글을 연재 중이고, 아인혼의 상위 5종목에는 기술주가 아예 없어요.

넷 — 원자재·에너지에 조용히 몰려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파브라이는 석탄 두 곳과 해양시추 한 곳이 사실상 전부이고, 막스는 유조선·천연가스·금광이 상위 5종목이며, 아인혼도 석탄(코어내추럴리소스 CNR)과 엔지니어링(플루어 FLR)을 상위에 두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세 명이 시장의 관심 밖에 있는 같은 영역에 들어와 있다는 점이 공통분모예요.

정리하면 — 이번 분기 큰손들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흥미로운 건 "합의"가 아니라 "분열"이었습니다. 아마존·우버·알파벳처럼 여럿이 겹치는 종목이 있는가 하면, 같은 알파벳을 두고 한쪽은 늘리고 한쪽은 전량 처분했고, AI를 두고도 크게 베팅한 사람과 회의적인 글을 쓰는 사람이 동시에 있어요. 대가들이 한 방향을 가리키는 일은 생각보다 드물다는 것, 그게 이 표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실용적인 메시지일 것 같습니다. 특정 종목을 사거나 팔라는 뜻은 전혀 아니고, 시각이 겹치거나 엇갈리는 지점을 참고하시라는 취지예요.
2번 섹션 각 카드에 표기한 13F 출처(Dataroma · 13f.info · GuruFocus · Seeking Alpha Tracking 시리즈)의 상위 5종목 비중을 직접 대조해 정리했습니다.

FINANCIAL LITERACY4. 좋은 회사를 가려내는 숫자 하나

이번 주는 금리가 올랐죠. 그래서 더 의미가 커지는 개념, 자본수익률(ROIC)을 소개해 드릴게요.

자본수익률(ROIC) = 세후영업이익 ÷ 투입자본 × 100

회사가 사업에 집어넣은 돈(주주 돈 + 빌린 돈)으로 한 해에 몇 퍼센트를 벌어들이는지를 나타내는 숫자예요. 쉽게 말하면 그 회사의 '사업 이자율'입니다. 100만원을 넣어 20만원을 벌면 20%인 거죠. 테리 스미스가 "좋은 회사를 사라"고 할 때의 '좋은 회사'가 바로 이 숫자가 높고, 그게 오래 유지되는 회사예요.

이 숫자가 지금 특히 중요한 이유는 간단해요. 돈을 빌리는 값(금리)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회사가 사업으로 버는 비율이 돈을 빌리는 비율보다 낮으면, 사업을 키울수록 주주 몫은 오히려 줄어들어요. 이번 주 연준이 기준금리를 3.75~4.00%로 올렸고 10년물 국채 금리는 5%에 다가섰다는 점을 기억하면서 아래 세 회사를 비교해 보세요.

애플AAPL
 
101.6%
코카콜라KO
 
20.1%
듀크에너지DUK
 
3.8%

최근 12개월 기준 ROIC입니다. 참고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애플 148.8%, 코카콜라 42.1%, 듀크에너지 9.9%였어요. 세 회사는 설명을 위한 예시이고, 어느 쪽을 사라는 의미가 전혀 아닙니다.

이 숫자로 다시 보면 — 애플 AAPL과 코카콜라 KO는 버핏의 1·3위 보유 종목이에요. 두 회사의 자본수익률이 각각 101.6%, 20.1%라는 건 공장이나 설비를 크게 늘리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라는 뜻입니다. 반면 대표 유틸리티인 듀크에너지 DUK는 3.8%인데, 이 숫자가 지금 미국 기준금리(3.75~4.00%)와 거의 같고 10년물 국채 금리(약 5%)보다는 낮습니다. 발전소와 송전망에 막대한 돈을 계속 투입해야 하는 사업 구조상 어쩔 수 없는 면이 있지만, 위험이 거의 없는 국채가 5%를 주는 상황에서 사업으로 3.8%를 버는 회사가 왜 이번 주에 가장 크게 밀렸는지(유틸리티 -3.04%)는 이 한 줄로 설명이 됩니다. 업종 특성상 원래 낮은 숫자이니 다른 업종과 단순 비교하면 안 된다는 점은 함께 기억해 주세요.
출처: stockanalysis.com 애플 재무지표 · 코카콜라 · 듀크에너지 (모두 최근 12개월 기준, 2026년 9월 19~20일 갱신분)

WORDS TO KEEP5. 흔들릴 때 꺼내 보는 문장

"세월은 언제나 이깁니다. 다만 저에게는 꽤 너그러웠지요."
— 워런 버핏, 2026년 9월 18일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 서한

96세의 버핏이 60년 넘게 앉아 있던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 물러나며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 쓴 문장이에요. 원문은 "Father Time always wins. He has, however, been generous with me."입니다. 같은 편지에서 그는 이제 막 한 살이 된 증손자가 "요즘 저보다 조금 더 빨리 움직인다"고도 적었어요.

이번 주처럼 금리가 갑자기 방향을 틀고 업종 순위가 뒤집히는 주에는, 시장을 이기려는 마음이 커지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 문장이 상기시켜 주는 건 정반대예요. 시간은 이기는 대상이 아니라 같은 편으로 만드는 대상이라는 것. 버핏이 남긴 성과의 대부분은 특정 한 주를 잘 맞혀서가 아니라, 좋은 회사를 아주 오래 들고 있어서 생긴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이 다했을 때 자리를 미련 없이 넘기는 것까지가 한 세트라는 점도요. 한 주의 등락에 마음이 흔들릴 때 꺼내 보기 좋은 문장이라고 생각해서 골랐습니다.

GLOSSARY6. 알아 두면 좋은 말 여섯 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회의체예요. 1년에 8번 정도 열립니다. 이번 주(9/15~16) 회의에서 3년 만에 금리를 올렸고, 다음 회의는 10월 27~28일이에요.
베이시스포인트(bp)
0.01%포인트를 뜻하는 단위예요. 25bp라고 하면 0.25%포인트입니다. 금리처럼 작은 변화도 중요한 숫자를 다룰 때 소수점 표기 대신 자주 씁니다.
13F
운용자산 1억 달러가 넘는 미국 기관투자자가 분기마다 의무적으로 내는 보유 주식 공시예요. 분기 말 기준으로 45일 뒤에 공개되고, 미국 상장주식 위주라 공매도·채권·해외주식·현금은 대부분 빠집니다.
GICS 섹터
전 세계 상장기업을 11개 업종으로 나누는 국제 표준 분류 체계예요. S&P500을 업종별로 쪼개서 볼 때 이 기준을 씁니다.
자본수익률(ROIC)
회사가 사업에 투입한 자본으로 한 해에 몇 퍼센트를 벌어들이는지를 나타내는 숫자예요. 4번 섹션에서 다룬 개념으로, 이 숫자가 시장 금리보다 높아야 사업을 키울수록 주주에게 이득이 됩니다.
트리플 위칭 데이
주가지수 선물, 주가지수 옵션, 개별주식 옵션 세 가지가 동시에 만기를 맞는 날이에요. 분기에 한 번 돌아오고, 물량이 한꺼번에 정리되면서 변동성이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9/18)이 그날이었어요.

LIMITATIONS7. 끝으로, 이 자료의 한계를 말씀드립니다

이 리포트에는 성격이 완전히 다른 두 종류의 데이터가 섞여 있어요. 하나는 이번 주(1번 섹션) 시황이고, 다른 하나는 2번·3번 섹션의 13F 공시 데이터입니다. 각각 어떤 한계가 있는지 짚어드릴게요.

13F는 45일 시차가 있어요

아래는 이번 리포트에 쓰인 2026년 2분기 13F의 타임라인입니다.

 
 
2026년 6월 30일
공시 기준일 — 이 날짜 기준으로 어떤 주식을 얼마나 들고 있었는지가 담겨요.
 
 
2026년 8월 14일
공개일 — 기준일로부터 45일 뒤에야 SEC를 통해 공개돼요. 그 사이에 이미 팔았거나 새로 산 종목은 전혀 반영되지 않습니다.
 
2026년 9월 20일(지금)
공개일로부터 37일, 기준일로부터는 82일이 지났어요. 그만큼 지금의 실제 포트폴리오는 이 리포트와 다를 수 있습니다.

13F에는 애초에 빠지는 것들이 있어요

13F는 미국 상장 주식 위주 공시라, 공매도(숏) 포지션, 옵션의 상당 부분, 해외 상장 주식, 채권, 현금, 비상장 지분은 대부분 잡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롱숏 전략을 쓰는 아인혼은 '판 쪽'이 보이지 않고, 크레딧 중심인 막스는 실제 운용자산의 일부만 보이며, 인도 등 해외 비중이 큰 파브라이는 미국 13F만으로 전체를 판단할 수 없어요. 또 마이클 버리는 2025년 11월 SEC 등록을 해지해 공식 보유 데이터 자체가 없기 때문에, 이 리포트에서는 비중 숫자를 제시하지 않고 그가 실제로 공개한 글 제목만 정리했습니다.

수익률도 마찬가지예요. 테퍼(아팔루사)·클라만(바우포스트)·파브라이·달리오(브리지워터)는 모두 사모펀드라 공개 수익률이 없어서 이 리포트는 수익률을 일절 싣지 않습니다. 이들의 성과는 비공개이며, 13F 보유 종목만으로 수익률을 역산한 숫자는 실제 펀드 성과가 아니기 때문에 넣지 않는 쪽을 택했어요.

1번 섹션도 실시간은 아니고, 계산 방식에 한계가 있어요

1번 섹션 데이터는 실시간 시세가 아니라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9/18 금요일) 마감 기준이에요. 읽으시는 시점에는 이미 시장이 움직였을 수 있습니다. 또 섹터 등락률은 각 업종 대표 ETF의 종가를 직접 대조해 계산한 값이라, 배당을 반영하지 않았고 업종지수 자체의 수익률과는 소수점 단위 차이가 날 수 있어요.

이번 주 확인하지 못해 뺀 항목도 밝혀 둡니다. ① 러셀2000의 2025년 말 종가를 찾지 못해 YTD 수익률을 비웠습니다. ② 러셀2000 주간 등락률은 정확한 지수 기준 수치를 찾지 못해 근사치(약 -1.5%)로 표기했어요. ③ 아인혼의 개별 신규·청산 종목명, 막스의 개별 매매 내역은 출처마다 엇갈려 넣지 않았습니다. ④ 애크먼·테퍼·아인혼·클라만·달리오의 최근 발언은 원문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을 찾지 못해, 인용문 대신 13F에서 확인된 사실 요약으로 대신했습니다. ⑤ 오크트리의 13F 총액·종목 수는 집계 기관마다 크게 달라 한쪽 기준을 택하고 다른 기준을 함께 적어 뒀어요.

디스클레이머
이 자료는 정보 제공 및 교육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섹터·ETF의 매수·매도를 권유하거나 목표가·매매 타이밍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유명 투자자의 보유 종목을 따라 사는 행위(coat-tailing)는 특히 위험합니다. 13F는 최대 45일의 시차가 있어 공개 시점에 이미 그들이 처분했을 수 있고, 그들의 진입 가격·보유 기간·전체 자산 대비 비중·헤지 여부·세금 상황을 알 수 없으며, 공매도와 옵션처럼 반대 방향의 포지션은 공시에 드러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모펀드(테퍼·클라만·파브라이·달리오)의 수익률은 비공개이며, 마이클 버리는 SEC 등록 해지로 공식 데이터 자체가 없습니다. 모든 수치는 조사 시점 기준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하며, 확인되지 않은 항목은 "확인 안 됨"으로 표기하고 추정하지 않았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달러 = 1,400원으로 환산했습니다.
주요 출처TheStreet · CNBC · Investrade · Charles Schwab · stockanalysis.com · Dataroma · 13f.info · GuruFocus · Seeking Alpha Tracking 시리즈 · 버크셔 해서웨이 공식 보도자료 · 오크트리 메모 · Cassandra Unchained · Fortune · Motley Fool · 24/7 Wall St. · BioSpace · GoldSil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