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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생각

젠슨 황·일론 머스크·톰 브라운이 한자리에 — 데이터센터를 이제 '공장'이라고 부릅니다

by 뭉그입니당 2026. 10. 2.

 

젠슨 황 · 일론 머스크 · 톰 브라운
세 사람이 한자리에 앉았습니다

데이터센터를 이제 '공장'이라고 부릅니다. 젠슨 황과 머스크가 꼽은 첫 병목은 전기였습니다

안녕하세요, 뭉그입니다!

영상을 찾아보다가, 이번에 또 로켓을 쏘아 올린 일론 머스크와 치킨을 좋아하는 우리의 젠슨 황님이 함께 인터뷰하는 영상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바로 열어봤습니다. 그런데 대담 중간에 제가 자주 쓰는 클로드를 만든 앤트로픽의 공동창업자 톰 브라운도 나옵니다!

세상을 뒤바꾸고 있는, 지금 가장 핫한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다니. 이 영상을 안 보는 건 죄인 것 같아요. 현기증 나니까, 세상을 혁신으로 바꿔 온 세 사람의 대담 내용을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 원본 영상 보기
백악관 「초지능 오찬」에 딸린 대담 · 27분 · 영어
버튼이 안 열리면 이 주소를 복사해 붙여넣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388P7IFSpwE

이 대담은
언제 어디서  2026년 9월 29일 ·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초지능 오찬에 딸린 대담
나온 사람  젠슨 황 — 엔비디아 창업자이자 CEO
 일론 머스크 —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이끕니다
 톰 브라운 — 클로드를 만든 앤트로픽의 공동창업자
진행  JD 밴스 미국 부통령
자리 성격  정부 행사 — 정부와 기업이 서로 잘했다고 말하기 쉬운 자리입니다
📌 읽기 전에

이 영상에는 기계가 자동으로 만든 자막만 있어 따옴표 인용 없이 뜻만 옮겼습니다.

구호와 정책 칭찬은 옮기지 않았고, AI 안전 이야기처럼 깊은 대목은 줄였습니다. 연한 갈색 상자는 제 상상입니다.

1부 · 미국은 이 경쟁에서 어떻게 이기나

답은 전기, 그리고 반도체를 만드는 능력이었습니다. 젠슨 황과 머스크가 똑같이 꼽았습니다.

젠슨 황은 AI가 컴퓨터를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일이라 가장 먼저 필요한 게 에너지라고 했습니다. 전기가 있어야 칩이 돌고, 그래야 그 위의 모든 것이 돈다는 순서입니다.

머스크는 소프트웨어처럼 머리로 하는 일은 미국이 이기고 있다고 봤습니다. 길게 보면 숙제는 둘이라고 했어요. 전기를 충분히 만들 수 있느냐, 그리고 칩을 미국 안이나 안전한 지역에서 충분히 만들 수 있느냐. 중국의 전력 생산이 미국의 약 3배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 기가와트가 뭔가요

전기를 만들거나 쓰는 속도를 재는 단위입니다. 집에서 쓰는 전구 한 개가 10와트쯤이니, 1기가와트는 그 전구 1억 개를 동시에 켜는 크기입니다.

머스크는 셈도 하나 내놓습니다. 전력 사용이 1% 늘면 나라 살림(GDP)도 1% 는다는 겁니다. 이 셈을 두고 누구와 내기해도 이길 자신이 있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AI 전력주 — 이미 주가에 반영됐나

머스크 말대로 전력이 1% 늘 때 GDP도 1% 는다면, 그만큼 전력은 첫 번째로 풀어야 할 문제입니다. 그래서 저는 AI 전력 관련주는 아직 유심히 지켜봐야 할 테마라고 느꼈습니다. 다만 지켜볼 만한 것과 지금 값이 적당한 것은 다른 이야기라, 좋은 회사를 가려낼 기준을 숫자로 정리해봤습니다.

회사 · 하는 일 1년 새 주가 주가수익비율
지난 1년 이익
주가수익비율
내년 예상 이익
GE 버노바
가스터빈·전력망 설비를 만들어 납품
+61% 28배 47배
비스트라
발전소를 돌려 전기를 도매로 판다
−29% 24배 14배
컨스텔레이션
원전 중심 발전사
−21% 25배 21배

출처 stockanalysis.com. 고르라는 말이 아니라 판단하는 잣대를 보여드리는 예시입니다. 숫자는 10월 1일 마감 기준이라 금방 낡습니다.

① 주문이 쌓이는 회사인가, 그날 시세로 버는 회사인가. 'AI 전력주'를 한 바구니로 보면 안 됩니다. 발전사는 그날그날의 전기 도매 시세로 벌고, 설비 회사는 쌓아둔 주문으로 법니다. 그래서 같은 1년 동안 표의 설비 회사는 오르고 발전사 둘은 내렸습니다. 정반대입니다. 「AI가 일본 한 나라만큼 전기를 더 씁니다」에서 처음 갈라봤던 차이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② 주문이 몇 년치 쌓였나. GE 버노바의 대형 가스터빈은 2030년까지 거의 다 팔렸고, 지금 예약하면 4~5년 뒤에 받는다고 합니다(보도 기준). 앞으로 몇 년 매출이 거의 보인다는 뜻입니다.

③ 주가가 그 기대를 얼마나 먼저 반영했나. 주가수익비율(PER)로 봅니다.

💡 PER(주가수익비율)이 뭔가요

주가가 그 회사가 1년에 버는 이익의 몇 배인지 나타낸 숫자입니다. 1년에 1만 원을 버는 회사의 몸값이 20만 원이면 20배입니다. 높을수록 앞으로 더 벌 거라는 기대가 이미 값에 많이 들어가 있다는 뜻입니다.

GE 버노바는 내년 예상 이익 기준 47배, 발전사들은 14~21배입니다. 설비 쪽은 몇 년치 좋은 소식이 이미 값에 들어가 있고, 발전 쪽은 오히려 기대가 빠져 있다는 뜻입니다.

GE 버노바의 지난 1년 기준(28배)이 낮아 보이는 건 그 1년 이익에 한 번만 생긴 큰 이익이 섞여 있어서입니다. 그래서 내년 기준으로 봐야 합니다.

④ 병목이 풀리면 어떻게 되나. 설비 회사가 지금 값을 부를 수 있는 건 물건이 모자라서입니다. GE 버노바도 가스터빈 생산을 한 해 20기가와트 속도로 늘리는 중입니다. 터빈·변압기 공장이 늘어 병목이 풀리는 순간 그 힘은 약해집니다. 이미 반영된 쪽의 가장 큰 위험입니다.

⑤ 전기가 실제로 늘어나나. 머스크의 셈이 맞으려면 전기가 실제로 늘어야 합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이 내는 해마다 새로 늘어나는 발전 설비 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 가설입니다. 전기는 앞으로 2~3년 더 AI의 첫 번째 병목입니다. 그래서 이 테마는 아직 지켜볼 만합니다. 다만 같은 테마 안에서도 설비 쪽은 그 기대가 이미 값에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깨지는 조건. GE 버노바가 스스로 내건 올해 말 계약 125기가와트를 채우지 못하면 빗나갑니다. 전기 병목이 생각보다 빨리 풀린다는 뜻이니까요.

2부 · 데이터센터를 왜 '공장'이라고 부르나

진행자가 데이터센터가 보통 사람에게 왜 좋으냐고 묻자, 젠슨 황이 이름부터 바꿉니다.

예전에는 데이터를 보관하는 곳이라 데이터센터라고 불렀지만, 지금 짓는 것은 초지능 공장이라고 했습니다. 보관하는 게 아니라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공장이면 일자리가 따라옵니다. 발전소와 건물을 짓고 전기·냉각·배관을 까는 사람이 필요하니까요. 젠슨 황은 미국 전역에 한 해 10~20기가와트쯤 짓고 있고, 그게 약 10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든다고 봤습니다.

50년 만에 미국을 다시 공업화하는 일이라는 말도 했습니다. 머스크는 콜로서스가 있는 동네를 예로 듭니다.

✅ 따로 확인했습니다. (보도 기준) 콜로서스는 머스크 쪽 회사가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지은 초대형 AI 연산 시설입니다. 올해 중반 두 단지를 합쳐 1기가와트쯤 됩니다.

실업이 꽤 있던 그 동네가 지금은 사람보다 일자리가 많고, 세수가 두 배쯤 됐다고 했습니다. 2억 5,000만 달러짜리 물 재처리 시설도 짓고 있다고요.

✅ 그 물 시설은 기록과 어긋납니다. (보도 기준) 멤피스의 물 재처리 시설은 8,000만 달러 규모인데 2026년 4월에 공사가 멈췄습니다. 회사 쪽은 늦어도 2027년 1분기에 재개하겠다고 했습니다. 대담의 2억 5,000만 달러가 같은 시설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쉽게 생각해보겠습니다.

데이터센터라는 말을 들으면 저는 창고를 떠올렸습니다. 불 꺼진 건물에 기계만 돌아가고 사람은 없는 곳이요. 동네에 들어온다면 반가울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공장이라면 다릅니다. 앞에 밥집이 생기고, 원룸이 차고, 아침마다 사람이 몰려갑니다. 배관을 놓는 사람, 전기를 당기는 사람, 냉각기를 고치는 사람이 거기서 월급을 받습니다.

그러면 지방 어느 도시에 그런 단지가 들어선다는 소식이 떴을 때, 거리에 걸릴 현수막은 반대일까요, 유치일까요. 저는 그 방향이 바뀌는 걸 몇 년 안에 보게 될 것 같습니다.

3부 · 데이터센터를 왜 우주로 올리나

「전기가 모자라면 밖으로 나가면 될까요?」에서 땅에 데이터센터를 지으려면 땅값·허가·발전기 대기가 발목을 잡는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스페이스X의 답은 이번에도 궤도입니다. 머스크는 궤도에서 연산을 돌리는 게 아주 큰 일이 될 것이고, 구글도 같은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 따로 확인했습니다. (보도 기준) 구글의 시험 위성은 10월 1일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실제로 올라갔습니다. 구글이 만든 AI 칩 4개를 싣고, 태양전지판은 약 1킬로와트, 헤어드라이어 한 대 정도입니다.

왜 하늘일까요. 태양광 때문입니다. 땅에 태양광을 깔면 밤과 구름 때문에 패널에 적힌 숫자의 5분의 1에서 8분의 1밖에 못 얻고, 거대한 배터리도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주는 사실상 늘 맑습니다.

젠슨 황은 지금이 할 때라고 보탰습니다. 연산 시설이 버는 돈이 워낙 좋아서 발사 비용이 아직 비싸도 감당할 만하다는 것입니다. 싸다는 말이 아니라 비싼데도 남는다는 말이죠.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만든 로켓입니다. 대담 하루 전 처음으로 궤도에 올라가 새 스타링크 위성을 내려놨고, 내년에는 주 1~2회 발사까지 갈 것으로 본다고 했습니다. 한 해에 올릴 연산도 수백 기가와트 규모라고 했는데, 자막이 뭉개져 정확한 수치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제가 정리해봤습니다.

장마철입니다. 창밖은 종일 어둡고 빨래는 마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제가 쓰는 AI는 평소와 똑같이 돌아갑니다. 그 전기가 구름 위에서 왔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땅에 태양광을 깔려면 산을 깎거나 농지를 덮어야 하고, 꼭 누군가가 손해를 봅니다. 그런데 구름 위에는 땅 주인이 없습니다. 민원도 없고 밤도 없습니다. 해가 모자란 나라가 하늘을 올려다보는 날이 올까요.

우주 데이터센터가 성공하면 덕을 볼 산업과 회사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올리는 게 성공하면 많은 데이터센터가 우주로 가게 될 텐데요. 그때 덕을 볼 산업과 회사를 찾아봤습니다. 위성 한 대가 하늘에서 일하기까지 거치는 길목 여섯 칸입니다.

길목 왜 덕을 보나 확인된 예시
① 쏘아 올리는 쪽 모든 위성은 로켓에 실려야 합니다 6월에 상장한 스페이스X의 팰컨9이 구글 시험 위성도 올렸습니다. 로켓랩 같은 다른 발사 회사도 같은 자리입니다
② 위성을 만드는 쪽 발사가 싸지면 다음 병목은 만드는 쪽입니다 구글 시험 위성은 위성 사진 회사 플래닛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③ 우주용 칩 하늘에서도 계산은 칩이 합니다. 방사선을 견뎌야 합니다 구글은 방사선 시험을 거친 자기 칩(TPU)을 올렸습니다. 스페이스X의 데이터센터 위성 AI1은 칩을 바꿔 끼울 수 있게 설계했고 엔비디아 칩을 싣기로 했습니다
④ 열을 버리는 장치 공기가 없어 열을 빛(적외선)으로만 내보냅니다 구글 위성은 과열 때문에 15분씩 돌리고 식힙니다. AI1에는 열을 내보내는 판이 최대 110㎡, 33평쯤 붙습니다
⑤ 우주용 태양전지 궤도에선 해가 늘 비칩니다 머스크는 이 대담에서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함께 해마다 대규모 태양광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했습니다
⑥ 위성끼리 잇는 레이저 데이터센터는 서로 이어져야 합니다 구글 구상은 위성 81기를 레이저로 잇습니다. 스페이스X 계획도 스타링크와 빛으로 연결됩니다(미국 통신 당국 신청서)

⑤는 대담, 나머지는 보도 기준입니다. 회사 이름은 길목의 예시일 뿐 고르라는 말이 아닙니다.

제 가설입니다. 지금 가장 먼저 돈이 붙는 건 ① 쏘아 올리는 쪽입니다. 위성을 만들 자리가 있어도 올릴 로켓이 없으면 소용없으니까요.

깨지는 조건. 스타십이 위쪽 우주선까지 받아서 다시 쓰는 데 실패하면 올리는 값이 안 내려가고, 그러면 여섯 칸 모두 기다려야 합니다. 구글은 1kg 올리는 값이 200달러 아래로 내려가야 우주의 전기값이 땅과 비슷해진다고 계산했고, 그때를 2030년대 중반으로 봤습니다(구글 2025년 논문).

반대쪽도 적어둡니다. 구글 위성에 실린 건 칩 4개, 약 1킬로와트입니다. 땅에서 한 해 10~20기가와트를 짓는 것과 견주면 아직은 연구 단계입니다.

4부 · 클로드가 바꾸는 하루

젠슨 황은 연구할 때 클로드를 쓴다고 했습니다. 클로드는 톰 브라운이 공동창업한 앤트로픽의 AI입니다.

쓰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두세 가지 방법을 견줘보는 조사를 할 때, 클로드에게 궁금한 질문을 하나도 빼지 않고 적어주고 보고서와 그래프로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예전엔 주말에 4~8시간 걸리던 일이 3분이면 끝난다고 했습니다. 엔터를 누르고 지켜보는 게 가장 즐겁다고요.

톰 브라운은 며칠 전 나온 클로드의 새 모델 오퍼스 5.5(Opus 5.5) 이야기를 했습니다. 핵심은 예전 모델에는 못 맡기던, 더 오래 걸리는 일까지 맡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AI가 소프트웨어를 엄청나게 많이 짜게 되면서 우리가 쓰는 제품들이 더 좋아지고 더 싸진다고 했습니다.

머스크는 AI가 일상과 직장 양쪽에서 필수가 될 거라고 했습니다. 의사가 틀렸는데 엑스레이나 MRI 사진을 AI에 넣어보니 AI가 맞혔다는 이야기를 여럿 들었다고도 했고요. 다만 본인이 들었다는 이야기지 확인된 자료가 아닙니다. 아픈 데가 있으면 병원에 가는 게 맞습니다.

이 대목을 보며 든 생각이 있습니다. AI가 발전하면서 정말 많은 것이 바뀌고 있습니다. 얼마 전 「나오자마자 앱스토어 1위, 사람들은 왜 이 AI에 열광할까요?」에서 다룬 메타의 뮤즈가 나왔듯이, 하루가 다르게 새 AI 모델이 나오고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성능 또한 엄청나게 발전하고 있고요.

어제는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 지인의 아버지가 회계사이신데, 요즘 AI 공부에 엄청 빠져 계신다고 합니다. 직원이 7명인데 이제 7명이 필요 없을 정도라고 하십니다. AI 하나가 회계사 직원 7명을 대체할 수준이 됐다는 겁니다.

몇 년 전, 우리가 방송사를 통해서만 매스컴을 접하던 시절에 유튜브와 개인방송 플랫폼이 나왔습니다. 몇 년 안 돼 방송국이 아니라 1인 방송의 시대가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때는 별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거의 모든 연예인이 1인 방송을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일반인은 물론이고요. 방송국이 하던 영상 기획, 촬영, 편집을 한 사람이 하는 시대가 온 거죠. 바로 개인방송 플랫폼의 발전으로요.

저는 우리가 지금 두 번째 변화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AI의 발전으로 이제 1인 기업의 시대가 온 겁니다. 앞으로 AI 직원을 잘 쓰는 사람이 큰돈을 버는 날도 머지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아지는 것, 풀어야 할 것, 어디에 값이 붙나

좋아지는 것 현장 일자리 약 100만 개(추정) · 주말 4~8시간짜리 조사가 3분으로 · 더 좋고 더 싼 제품
풀어야 할 것 대형 가스터빈은 2030년까지 거의 매진 · 발사 값은 아직 비쌈 · 멤피스 물 시설은 2026년 4월부터 멈춤
어디에 값이 붙나 땅에서는 전기 설비(1부), 하늘에서는 쏘아 올리는 쪽(3부)

제 가설입니다. 공장이라는 이름이 말장난이 아니라면, 돈은 연산보다 전기와 건설 쪽에 먼저 붙습니다. 공장을 짓는 몇 년 동안 돈을 받는 쪽은 발전 설비와 공사니까요.

깨지는 조건. 미국의 새 전력이 한 해 10기가와트에 못 미치는 해가 이어지거나, 100만 개 일자리가 고용 통계에 보이지 않으면 빗나갑니다.

★ 검증 가능한 주장

대담에서 나온 말 기한 확인 방법
전력 사용 1% 증가가 GDP 1% 증가로 이어진다 상시 관찰 미국 전력 소비량과 실질 GDP
미국 전역에 한 해 10~20기가와트를 짓고 있고 약 100만 개 일자리를 만든다 해마다 신규 발전 설비 통계, 건설·설비 고용
스타십이 주 1~2회 발사에 이른다 2027년 발사 기록
멤피스 물 재처리 시설 공사 재개 2027년 1분기 현장과 지역 발표 (보도 기준)

글을 마치며

젠슨 황은 데이터센터를 공장이라고 불렀습니다. 저는 말장난이 아니라고 봤습니다. 창고는 비용이고 공장은 자산입니다. 이름을 바꾸는 순간 전기를 끌어오는 일이 낭비가 아니라 생산이 됩니다.

그 이름이 맞는지는 몇 년 뒤 숫자로 드러납니다. 전기가 늘어난 만큼 살림이 커졌는지, 일자리가 통계에 보이는지, 약속한 시설이 지어졌는지로요. 그리고 그 공장에서 나온 AI가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얼마나 키우는지로요.

전기는 그동안 우리에게 매달 내는 요금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전기를 생산량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은 집 근처에 초지능 공장이 들어온다면 찬성하실까요?

함께 생각해볼 질문 다섯 가지

① 전기를 많이 쓰는 나라가 잘사는 나라일까요?
머스크의 셈이 맞다면 그렇습니다. 거꾸로 잘살게 돼서 전기를 많이 쓰는 것은 아닐까요?

② 같은 'AI 전력주'라도 어느 쪽이 더 오래갈까요?
주문이 몇 년치 쌓인 설비 쪽일까요, 기대가 빠져 있는 발전 쪽일까요?

③ 전기가 모자라면 위로 올라가는 게 답일까요?
우주는 늘 맑지만 올리는 값이 듭니다. 구글 위성에 실린 건 아직 칩 4개고요.

④ 주말 4시간이 3분이 되면 그 시간은 어디로 갈까요?
쉬는 시간이 될까요,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이 될까요?

⑤ 여러분은 AI 직원을 몇 명 두고 싶으신가요?
1인 방송처럼 1인 기업이 흔해지는 날이 올까요?

여러분 생각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다음 글에 반영하겠습니다.

읽을 때 조심할 점

  • 이 영상에는 기계가 자동으로 만든 자막만 있습니다. 이름과 숫자가 뭉개질 수 있어 따옴표 인용을 하나도 쓰지 않았고, 한 해에 올릴 연산 규모와 태양광 생산 목표는 수치를 적지 않았습니다.
  • 누가 한 말인지 100% 확신할 수 없습니다. 칩·공장·일자리는 젠슨 황, 로켓·전력·태양광은 머스크, 새 모델은 톰 브라운으로 읽었습니다.
  • 백악관 행사이고 진행자는 부통령입니다. 구호와 정책 칭찬, 가치 논쟁, 행사 뒤 발표 이야기는 뺐습니다.
  • 100만 개 일자리와 GDP 1%는 측정된 값이 아닙니다. 가정에서 계산한 값입니다.
  • AI가 의사보다 잘 맞혔다는 이야기는 머스크가 들었다는 전언입니다. AI의 답을 의료 조언으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 회계사 이야기는 제가 지인에게 전해 들은 한 사례입니다.
  • 주가와 주가수익비율은 2026년 10월 1일 미국 증시 마감 기준이고, 1년 변화는 시가총액이 아니라 주가로 쟀습니다.
  • 콜로서스 규모, 물 시설 공사 기록, 구글 위성, AI1, GE 버노바의 주문은 보도·공시 기준이고 대담에 나온 것이 아닙니다.
  • 필자는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갖고 있습니다. 이 글에 이름이 나온 GE 버노바·비스트라·컨스텔레이션·엔비디아·스페이스X·플래닛·구글·로켓랩 주식은 갖고 있지 않습니다. 엔비디아·GE 버노바·비스트라·컨스텔레이션·스페이스X·구글·플래닛·로켓랩·앤트로픽 주식은 없습니다.
  • 이 글은 개인의 공부 기록이며 투자 권유나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특정 종목의 매매를 권하지 않으며, 모든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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